대구백화점 최대주주 변경 무산…중도금 미납에 계약 해제
등록 2026.08.26 09:04:43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전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본점이 7월 1일부터 잠정 휴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30일 오전 시민들이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3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30/NISI20210630_0017619079_web.jpg?rnd=20210630134642)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전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본점이 7월 1일부터 잠정 휴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30일 오전 시민들이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백화점(대백)의 경영권 매각이 매수인의 중도금 미납으로 또다시 무산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백은 최대주주인 구정모 회장 외 6인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이 지난 25일 계약 상대방의 2차 중도금 미납으로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구 회장 측은 지난달 15일 보유한 대백 보통주 279만5743주(지분율 25.82%)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223억6594만4000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주당 8000원이었다.
이후 지난 21일 기존 매수인의 지위를 리앤고파트너스와 리앤고파트너스가 지정하는 제3자로 변경하고 대금 지급 일정도 조정하는 수정계약을 체결했다.
수정된 일정에 따르면 80억원 규모의 2차 중도금 가운데 10억원은 지난 18일, 나머지 70억원은 25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잔금 119억6594만4000원은 다음 달 8일까지 지급하고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수인 측이 25일까지 예정된 2차 중도금을 납입하지 않으면서 계약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계약 체결로 본격화됐던 구 회장 측 지분 25.82% 매각과 대백의 최대주주 변경도 일단 무산됐다.
대백은 앞서 여러 차례 경영권과 보유 부동산 매각을 추진해 왔다. 2022년 동성로 본점 건물과 토지 매각 계약이 매수자의 대금 미납으로 해지됐고 2023년 차바이오그룹과 진행한 경영권 지분 인수 논의도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경영권 지분과 본점·대백프라자·옛 대백아울렛 건물·물류센터 등 보유 자산의 매각을 병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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