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평가·심사에 AI 접목…"실증 테스트"
등록 2026.08.26 14:00:29
AI가 방대한 기술자료 분석 뒤 평가위원이 최종 판단
![[대전=뉴시스] 조달청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5832_web.jpg?rnd=202505291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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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 기술평가 지원시스템'을 우수제품 지정심사와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를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위해 제출된 규격서와 협상계약 제안서 등 방대한 기술자료를 AI가 분석해 평가위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우수제품 지정심사 시 최근 지정된 동일 품목의 규격서와 신청제품을 비교해 기술·성능 차이를 분석, 평가위원에 자료를 제공하면 평가위원은 이를 기반으로 제품별 주요 기술과 성능을 한눈에 비교하면서 관련 기술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에서는 AI가 제안요청서의 주요 기술과 요구사항을 추출한 뒤 입찰 제안서를 분석해 요구사항 충족 여부와 제안서별 강점, 핵심 기술내용 등을 제공한다. 최신 기술동향과 평가 지원 챗봇 서비스도 지원한다.
조달청은 우선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AI가 생성한 기술·성능 비교분석표를 평가위원에게 시험 제공할 에정이다. 이어 정보화사업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 5건 이상에도 AI 분석 결과를 적용해 정확성과 활용성을 검증한다.
AI 활용에 따른 오류와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 AI 분석 결과의 근거가 되는 원문 위치를 평가위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모든 AI 분석자료에 '평가 참고용 보조자료'임을 명시해 평가위원의 독립적인 판단을 보장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보완한 뒤 혁신제품 지정 등 다른 공공조달 심사·평가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욱 디지털공정조달국장은 "AI 기반의 정밀한 분석자료가 평가위원에게 제공되면 더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술평가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증과 보완을 통해 공공조달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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