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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문학회 창립 40년, 동인 시집 '여수는 섬이다' 출간

등록 2026.08.26 16:19:10

40년 지역문학의 발자취…섬과 삶을 시로 기록

[여수=뉴시스]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갈무리문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시인 회원들이 사진찰영하고 있다. (사진=문학회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갈무리문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시인 회원들이 사진찰영하고 있다. (사진=문학회 제공)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여수지역 시인들이 모인 '갈무리문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동인 시집 '여수는 섬이다'를 출간했다.

갈무리문학회는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40주년 기념식과 출판기념회를 열어 긴 세월 지역 문학의 맥을 이어온 발자취를 기념했다고 26일 밝혔다.

갈무리문학회가 불혹의 나이에 내놓은 동인 시집 '여수는 섬이다'는 여수의 365개 섬을 끼고 살아온 삶의 조각들을 시인의 감정과 느낌으로 꾸렸다.

최향란·임호상·박혜연·우동식·황영선·박해미·하병연·김미선·송정현·이생용 시인 등 10명의 회원이 여수의 섬을 찾아 걷고 바라보며 만난 풍경과 삶을 시로 담았다.

작품 속 섬은 관광지를 넘어 삶의 터전이자 기억과 역사가 쌓인 공간으로 그려지며, 바다와 함께 살아온 주민들의 삶과 사라져가는 풍경이 시인의 눈과 언어로 기록됐다.

출판기념회는 원로 시인과 문학인, 화가, 지역 인사들 50명이 초대돼 격식 없는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9월5일부터 두 달간 여수에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호상 시인은 "1986년 창립한 갈무리문학회는 40년 동안 여수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일상을 문학으로 기록하며 지역 문학의 한 축을 지켜왔다"면서 "그래서 '여수는 섬이다'라는 시집의 제목처럼 섬박람회를 앞둔 여수에서 섬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문학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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