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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연 554조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K-할랄 진출 포럼' 개최

등록 2026.08.27 15:00:00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 CI.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 CI.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가 20억명에 달하는 무슬림 시장을 겨냥한 K-소비재의 할랄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무역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K-할랄 글로벌 시장 진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슬림 소비시장 규모는 연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자말 압둘라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 할랄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연간 4000억 달러(약 554조원) 규모의 글로벌 할랄 소비재 수입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지난 6월 UAE지부와 자카르타지부에 각각 'KITA K-할랄 브릿지'를 개소했다.

시장조사와 진출 상담 등 기업 지원 서비스와 현지 정부·기관 아웃리치를 통해 수출기업의 할랄 시장 개척과 K-소비재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인호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할랄 시장은 종교적 기준을 넘어 건강과 윤리적 소비를 강조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KITA K-할랄 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우리 소비재 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할랄 소비자 인식과 시장 트렌드, 품목별 진출 전략이 공유됐다.

응답자의 78.8%가 할랄 인증을 필수로 인식하는 가운데 국가·품목별 차이를 고려한 현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UAE·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별 시장 특성과 중동 프리미엄·동남아 규제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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