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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없인 안 받아"…경산 中유학생 살해 피의자 조사 지연

등록 2026.08.26 17:03:25수정 2026.08.26 17:45:06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씨, 범행 동기 등 진술 거부

[경산=뉴시스] 25일 밤 경찰에 호송되는 중국인 유학생 살해 피의자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25일 밤 경찰에 호송되는 중국인 유학생 살해 피의자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변호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26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피의자 정모(30대)씨를 상대로 대면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씨는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며 "변호인 없이는 조사받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정씨는 전날 경산시 하양읍 한 노상에서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주거지에서 숨진 중국인 유학생 A(25·여)씨를 발견했다.

정씨는 A씨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의를 맡았으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다. 범행 뒤 A씨의 옷을 입고 이동하거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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