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 대체식품·바이오 소재로 키운다…민·관·학 머리 맞대
등록 2026.08.26 17:31:05
디지털 육종·AI 병해충 평가 등 최신 연구 공유
지역축제 연계 소비 촉진·고부가 신산업 확장 모색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한국콩연구회와 공동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에서 '국산 콩 산업 활성화 및 소비 확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284_web.jpg?rnd=20260826170408)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한국콩연구회와 공동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에서 '국산 콩 산업 활성화 및 소비 확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산 콩을 대체식품과 바이오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고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생산자와 연구자, 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콩연구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남 밀양시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에서 '국산 콩 산업 활성화 및 소비 확대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콩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콩 생산자와 식품·가공·유통기업 관계자, 대학·연구기관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콩 소비 확대를 위한 융복합 상생 전략'을 주제로 국산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 발표는 유전·육종, 식품·영양, 정책·실용화·산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첫날 유전·육종 분야에서는 최신 디지털 육종과 인공지능(AI) 영상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평가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식품·영양 분야에서는 장내미생물 기반 맞춤형 영양과 국산 콩을 활용한 대체식품 소재화 기술 및 산업화 전략을 다뤘다.
둘째 날에는 정부 보급종 콩 생산 체계와 파주 장단콩 축제 개선 방안, 콩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 등 생산 현장과 산업계를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국산 콩을 대체식품과 바이오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관·학 협력망을 강화해 새로운 수요와 소비 기반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토론회 이후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의 콩 육종 시험 재배지와 노지 스마트 연구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근 콩 산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생산뿐 아니라 적극적인 소비 확대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생산자와 연구자, 산업체가 함께 국산 콩 소비를 촉진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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