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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란 제재 관련 美와 소통 여부에 "발표할 소식 없어"

등록 2026.08.26 17:55:21

중국 외교부, 미국·캐나다 관세 갈등엔 "대화로 해결해야"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발표 이후 중국이 미국과 소통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함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경제적 D-데이'를 언급하면서 경제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한 뒤 중국이 미국과 소통한 적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만 짧게 답했다.

앞서 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표와 관련해 "경제전쟁과 극단적인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갈등과 충돌을 더욱 심화시켜 위험을 외부로 확산시킨다"며 "당면한 과제는 정세를 진정시키고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대이란 제재가 중국을 겨냥할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줄곧 국제법의 틀 안에서 이뤄져왔고 간섭이나 훼손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자신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보복관세에 나서는 등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는 데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각 당사자가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경제·무역 관심사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캐나다간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부터 200억 달러에 상당하는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정부도 다음달 8일부터 미화 2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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