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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정상화 반대 안 해…시민 의견수렴 거쳐야"

등록 2026.08.27 10:59:40

"TBS 지원 조례 폐지 발상 해본 적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교통방송 정상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의원(은평3) 질의에 "시의회는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출연기간 재지정을 해서 TBS가 정상화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11대) 시의회가 구성되는 단계에서 1호 의안을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당시 시의회 의장단께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어준과 짬짬이 했다는 엉뚱한 음해도 받고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저는 한 번도 TBS의 지원 조례 폐지나 이런 것을 발상을 해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 시장은 TBS의 공정성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재차 짚었다. 그는 "누가 봐도 당시에 TBS가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이었느냐는 굉장히 큰 의문이 있다"며 "지원 폐지 조례가 통과되는 과정에서도 적극 반대하기가 어려운 분위기는 분명히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원님께서 방송의 공정성은 담보할 수 있다고 굉장히 확신을 갖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것은 의원님이나 우리 시의회가 담보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의지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TBS 공정성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국민들과 시민들께서 갖고 계시는데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절차적인 어떤 형식은 갖춰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공론화를 통해서 시민 의견을 한번 여쭤보는 것과 TBS 구성원들이 자체적인 자율적인 의사에 의해서 정말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에 매진하겠다는 것만 전제가 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마음을 모아서 TBS 정상화에 나서도 누가 뭐라고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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