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대기업 '기술 동맹'…AICA, 55건 매칭
등록 2026.08.27 11:31:53수정 2026.08.27 11:48:24
AWS·LG전자·KT·오라클 등 참여…산업 현장 AI 수요기술 공개
AI 에이전트·피지컬 AI·디지털트윈 협업…PoC·실증·R&D 연계

2026 AI스타트업 상생협력 1차 밋업데이. (사진=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대기업·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현장의 AI 수요와 혁신기술을 연결하며 55건의 비즈니스 매칭 성과를 거뒀다.
27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에 따르면 사업단은 전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6 AI스타트업 상생협력 1차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실제 수요와 연결해 PoC(개념검증), 실증, 공동 R&D, 공공조달 등 사업화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AI 스타트업을 비롯해 AWS, HPE, 오라클, KT, LG전자, 호반건설 등 국내외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과 기관이 필요한 AI 기술과 협업 과제를 먼저 제시하고 적합한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수요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인프라와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등의 구체적 기술 수요도 공개됐다.
AWS는 AI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서비스화, HPE는 AI 클러스터 통합 제어와 MSP 운영 자동화, 오라클과 KT는 에이전틱 AI와 산업 특화 AI에이전트 기술을 각각 협력과제로 제시했다. LG전자는 서비스 로봇용 VLA 기반 지능플랫폼을, 호반건설은 AI 면접영상 분석과 건설현장 웨어러블 로봇, 리조트 객실 디지털트윈 등의 수요를 공개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모두 55건의 맞춤형 매칭이 성사됐다. AICA는 이를 대기업 연계 PoC와 지자체 실증, 공공 조달시장 진입, 공동 R&D, 기술이전·투자유치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곽재도 AICA 단장 직무대행은 "산업 현장의 구체적 AI 수요와 초격차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직접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55건의 매칭이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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