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CPTPP 가입 결론 정해놓지 않아…국익 살필 것"
등록 2026.08.27 12:01:34수정 2026.08.27 13:00:24
27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CPTPP 가입, 기회와 함께 부담도 존재"
"소통과 경청, 중요한 원칙으로 삼을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7.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2528_web.jpg?rnd=2026082709021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관련해 "가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논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면서도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며 국익을 극대화하고 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7일 제273회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CPTPP는 높은 수준의 통상 규범과 안정적인 교역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CPTPP 가입 관련 향후 대응방향' 안건 보고와 관계부처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는 CPTPP 가입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에 착수하고 국익과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 가입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시장을 넓히며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CPTPP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일각에서는 이미 논의가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CPTPP에는 현재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 11개국도 가입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입에 따른 국내 산업의 부담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CPTPP 가입에는 분명 기회와 함께 부담도 존재한다"며 "수출시장 확대와 공급망 안정, 안정적인 통상규범 참여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일부 산업과 지역에는 적지 않은 부담과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정부는 가입 여부에 대한 결론을 정해놓고 논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무엇이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지, 어떤 기회가 있고 어떤 부담이 있는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FTA 추진 과정에서 정부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때로는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먼저 듣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가 실제 정책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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