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기 취업 청년 임금 격차 메워준다…월 100만원 지원 효과
등록 2026.08.28 16:30:00수정 2026.08.28 17:04:25
경제장관회의 안건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발표
취업연결 플랫폼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신설…창업보증대출 신설
청년미래적금 정부기여 12%→25%…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7.1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018_web.jpg?rnd=2026071512412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청년의 지방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통해 2년간 월평균 100만원 안팎의 임금 격차를 메워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2년간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미래적금 정부 기여율을 25%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8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확정했다.
최근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쉬었음 청년은 2분기 37만명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인재 양성과 사람과 일자리 연결, 경력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희망임금 갭 채운다…청년도약장려금 2년간 최대 1800만원
실제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 때 희망하는 월급은 300만~350만원 수준인 데 비해 실제 초임은 약 220만원에 그쳐 월 100만원 안팎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청년미래적금, 세제·문화 지원 등을 결합해 취업 초기 2년간 월평균 100만원 안팎의 지원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전날 배경브리핑에서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실제 받고 싶은 임금과의 차이가 100만원 정도인데, 이 격차를 초기 2년간 메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비수도권 취업 청년에게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최대 1800만원으로 2.5배 늘린다.
청년지원금 지급 대상도 기존 비수도권 제한에서 내년엔 수도권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수도권 취업 청년에게 최대 480만원을 지급하고 비수도권 우대지역의 경우 지역에 따라 1440만~1800만원을 지원한다.
기업 지원 대상도 넓힌다. 정부 직무역량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을 채용할 경우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수도권 중견기업과 비수도권 대기업에도 기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세종=뉴시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세부 내용.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8.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3840_web.jpg?rnd=20260828095937)
[세종=뉴시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세부 내용.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취업연결 플랫폼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신설…창업보증대출 신설
하창용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은 취업할 때 자신이 가진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취약한 부분을 채워 기업에 지원한다"며 "일경험이나 훈련이 부족하면 이를 채워주고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공공기관의 인력 수요를 연결해 프로젝트와 인턴, 취업 등을 매칭하고 현직자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의 채용·취업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새롭게 마련한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와 보증료율을 적용하는 '유망청년창업 보증부 대출'을 신설하고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직무능력은행제는 청년의 경력성장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커리어뱅크'로 확대 개편한다. 직업훈련과 자격뿐 아니라 일경험과 프리랜서 활동 등 청년의 다양한 경력을 통합 관리해 취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세종=뉴시스] 청년미래적금 세부 내용.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8.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3842_web.jpg?rnd=20260828100005)
[세종=뉴시스] 청년미래적금 세부 내용.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미래적금 정부기여 12%→25%…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
청년미래적금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전용 트랙을 신설하고 정부 기여금 매칭률을 25%로 설정한다. 기존 중소기업 우대형의 정부 기여율도 12%에서 15%로 높이고 일반형은 소득요건(기존 6000만원 이하)을 폐지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지원 대상을 현행 만 19~20세에서 19~34세로 대폭 확대한다. 생애 한 차례만 받을 수 있었던 지원도 매년 받을 수 있도록 넓히고, 공연·전시·영화·도서뿐 아니라 체육 분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이다.
한편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청년 인재가 대기업으로 이직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의 사용 용도에 이·전직 관련 항목을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 양성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는 취지다.
강기룡 차관보는 "올해 청년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월평균) 18~19만명 정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책과 지난 청년뉴딜 대책으로 내년에는 올해 감소한 청년 취업자 수의 최소한 절반 정도의 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76_web.jpg?rnd=20260106152624)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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