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달러 벽 깰까"…비트코인, 잭슨홀 앞두고 '과열 경고'
등록 2026.08.28 18:02:00수정 2026.08.28 18:38:24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 82.4…과매수 구간 웃돌아
28일 오후 11시 잭슨홀 기조연설이 가격 '변곡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을 넘어선 2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21410388_web.jpg?rnd=2026082515332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을 넘어선 2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을 앞두고 과열 신호에 부딪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이 향후 가격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28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달러대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8만7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만100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8만1000~8만2500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8만1000달러를 회복했다가 50주 이동평균선에 막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가 촉발했다. 미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 방침을 밝힌 후 국채 금리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금 등 대체 자산으로 자금이 몰린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23% 넘게 급등하며 2021년 초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단기 과열이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날 82.4를 기록했다. 통상 과매수 구간으로 여겨지는 7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승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볼 수 없지만, 단기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이나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서는 잭슨홀 기조연설이 최대 관심사다. 이번 연설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워시 의장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는 이번 비트코인 급등의 주요 배경이다.
반면에 과열 신호가 나타난 상황에서 매파적 발언까지 나오면 8만달러 안착에 실패하면서 단기 조정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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