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허위종결'에 제주 찾은 정치권, 제도 개선 한목소리
등록 2026.08.28 15:28:54수정 2026.08.28 15:36:28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 현장방문·청장 면담
오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청장 면담 예정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8일 오후 제주경찰청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 공동단장(오른쪽 두 번째)이 고평기 청장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noteds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283_web.jpg?rnd=20260828152115)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8일 오후 제주경찰청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 공동단장(오른쪽 두 번째)이 고평기 청장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에서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아 경찰의 시스템 문제와 재발 방지책에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과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8일 오후 1시30분 제주경찰청을 찾아 고평기 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남희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장은 이날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경찰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제도상 실종사건 종결을 위해 상부 보고가 필요함에도 시스템상 허위종결 처리가 가능한 허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개혁추진단 출범 이후 문제점을 포함해 경찰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김영진 행안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에 그치지 않고 경찰 시스템상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안"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한편 부실한 사건 종결을 가능케 한 제도적 허점을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역시 제주경찰청에서 고 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천 대표 대행은 취재진에게 "청장은 이번 일을 개인의 일탈이라고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며 "시스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이날 오후 3시 장씨 발견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 5시 제주경찰청을 찾아 고 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경찰은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등 혐의로 부 모(30대) 경장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이후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7월2일 A(6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A씨와 연락이 된 것처럼 처리해 허위종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 22일 구좌읍에서, 장씨는 지난 24일 한림읍에서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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