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선거캠프 딥페이크 의혹' 4명 영장심사 출석
등록 2026.08.28 16:34:37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들이 6·3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완수 후보 선거캠프의 김경수 후보 비방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의혹 및 도청 전·현직 공무원 개입 관권선거 의혹 관련 증거물 확보를 위해 9일 오전 경남도청 2층 영상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2026.06.09.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334_web.jpg?rnd=20260609115955)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들이 6·3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완수 후보 선거캠프의 김경수 후보 비방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의혹 및 도청 전·현직 공무원 개입 관권선거 의혹 관련 증거물 확보를 위해 9일 오전 경남도청 2층 영상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2026.06.09. [email protected]
창원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영장전담 전범식 부장판사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경남도 공무원 A(60대)씨, 현직 공무원 B(40대)씨 등 전·현직 공무원 3명과 디자인업체 대표 C씨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당초 심사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의자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하루 연기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이들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들이 사건의 핵심 관련자라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며 상대 후보를 겨냥한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를 섭외하고 숙소와 급여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전·현직 공무원 일부는 공무원 신분으로 박 후보의 선거운동 관련 사항을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박 지사의 선거를 돕기 위해 선거 전 사직했다가 1명은 박 지사 당선 이후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재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박완수 후보 캠프 관계자와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본격화됐다.
경찰은 이후 경남도청과 선거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영상 제작 과정과 관련 자료와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해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당초 수사의뢰 대상보다 피의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영장심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소명 정도와 함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완수 지사 측은 그동안 선거캠프에 딥페이크 전담 조직이 없었으며, 딥페이크 영상 제작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해왔다.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속 여부에 따라 향후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선거캠프 내 조직적 개입 여부와 이른바 '윗선'의 지시·보고 체계 규명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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