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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신규원전 건설 필요"…'거주지 인근 찬성' 과반 넘겨

등록 2026.08.28 16:34:48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세종=뉴시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8일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8일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은 신규 원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9.2%,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신규 원전 건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82.9%로 나타났다.

국내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1.4%, 계속운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6.5%였다. 향후 원자력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71.2%로 조사됐다.

원자력 정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응답은 '원전의 안전성'(42.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력공급 안정성(17.7%), 환경·생태계 영향(14.5%), 국가 및 산업 경쟁력(12.2%) 등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도 '원전 안전성 확보'(28.3%)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사용후핵연료 관리(17.9%), 환경·생태계 영향(12.6%),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11.1%)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 및 활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6.8%로 나타났다. 국민 다수가 차세대 원전 기술의 개발과 활용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39.7%에 그쳐,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비교하면 국민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발전 확대가 국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83.8%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원전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라는 응답 역시 88.7%로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또 거주지나 근무지 인근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찬성은 56.3%로 과반을 차지했다. 조사 시행 이후 원전 입지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었다.

다만 거주지 인근 원전 건설에 대한 찬성 응답은 국내 원자력발전 필요성(91.4%)이나 신규 원전 건설 필요성(79.2%)에 비해서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1분기 재생에너지 조사에 이어 원자력 분야를 주제로 실시했으며, 원자력 정책과 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정책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면접전화조사(CATI)를 실시했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원자력발전의 역할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공감 수준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원자력 정책의 지속적인 수용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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