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기본소득 첫 지급…2만여명에 2개월치 40만원씩
등록 2026.08.28 17:21:04
7·8월분 합산 지급…삼대가족·청년 참가 속 기념행사 개최
장길선 군수, 로컬마켓서 첫 결제…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구례=뉴시스] 28일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 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473_web.jpg?rnd=20260828171724)
[구례=뉴시스] 28일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 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구례군이 군민 2만여 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첫 공식 지급했다.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 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시행을 알렸다.
이날 첫 지급은 7월과 8월분 2개월 치를 합산해 1인당 총 40만원씩 전달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는 구례군 주민 2만630여 명으로 82억5000여만원이 투입됐다.
기념행사는 삼대가족과 청년, 다자녀 가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본소득 카드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나들이장터 내 로컬마켓을 찾아 기본소득 카드로 첫 결제를 시연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이끌었다.
구례군은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군·읍·면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역농협과의 업무협약 및 가맹점 안내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기본소득 지급은 시범 사업이 끝나는 내년 12월까지 매월 지급된다.
이후 군 자체 예산 확보 및 예산 조달 계획 등이 검토된 후 지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장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은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면 지역 소비처와 가맹점을 계속 늘려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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