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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내주 SCO 정상회의서 시진핑과 회담…가스관 협의"

등록 2026.08.29 03:19:20

키르기스스탄 SCO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

시베리아의힘-2 가스관 사업 주요 의제 포함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주 키르기스스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사진은 푸틴(왼쪽)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5월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6.08.29.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주 키르기스스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사진은 푸틴(왼쪽)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5월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6.08.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주 키르기스스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8월 31일~9월 1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6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자 협력과 관련된 현안 및 국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의제 중에는 시베리아의힘-2 가스관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베리아의힘-2 가스관은 연간 500억㎥가량을 공급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서유럽으로 가는 노르드스트림 2 파이프라인의 설계 용량인 연간 550억㎥와 비슷하다. ‘시베리아의힘-2’는 블라고베셴스크까지 온 가스를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보내는 것이다.

중국은 일단 가스관이 건설돼 공급되기 시작하면 러시아 공급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노선과 가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지난해 9월 가스관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이후 세부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은 향후 몇 개월간 계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9월 중순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릴 브릭스(BRICS) 정상회의,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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