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문신 수정 요구했더니…"저게 인간이야" 원장 욕설·위협
등록 2026.09.01 00:12:00
![[서울=뉴시스] 눈썹 문신 리터치 과정에서 원장에게 욕설과 위협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317_web.jpg?rnd=20260831091146)
[서울=뉴시스] 눈썹 문신 리터치 과정에서 원장에게 욕설과 위협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눈썹 문신 후 리터치를 요구한 고객과 원장이 언쟁을 벌였고, 원장이 욕설과 함께 손을 들어 위협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달 10일 한 눈썹 문신 전문점을 찾아 26만원을 내고 시술받았다.
제보자는 7~8년 전에도 눈썹 문신을 받은 적이 있어 붉은 잔흔이 남아 있었고, 원래 양쪽 눈썹이 비대칭이었다고 했다. 이에 예약 당시부터 해당 내용을 알렸으며 "새로운 디자인보다 비대칭을 맞추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첫 시술 상담 때부터 의견 충돌이 있었다. 제보자가 직접 원하는 눈썹 모양을 그려봐도 되겠냐고 묻자 원장이 불쾌한 반응을 보였고, 제보자는 결국 "원장님이 보시기에 괜찮은 대로 해 달라"고 맡겼다고 말했다.
시술 후 주변에서 "화난 눈썹 같다"는 말을 들은 제보자는 자신이 보기에도 어색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리터치 과정에서 어색한 부분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자, 원장은 첫 시술 사진을 보여주며 "고객님 눈썹이 처져 있어서 제가 이렇게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원장은 제보자가 계속 시술에 대해 요구하는 것에 "저번부터 왜 그러시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제보자는 "좋게 말씀드렸는데 왜 계속 한숨 쉬시냐"며 "왜 사람을 진상 취급하시냐"고 항의했고,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이 과정에서 원장이 "저게 인간이야" 등 욕설하고 손을 들어 때릴 듯한 행동까지 했다고 말했다.
원장의 아내가 남편을 제지했지만, 원장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제보자에게 위협 행동을 이어가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며 제지했고 이후 제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 때릴 듯한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었다"며 필요할 경우 모욕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장은 이에 대해 정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원장은 첫 시술 후 제보자가 만족해했으며, 리터치 과정에서 제보자가 "이따위로 할 거면 장사하지 마라", "처음부터 시술하지 말았어야지"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제보자가 먼저 반말을 하고 고성을 질렀으며 자신은 "언성을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손을 들어 위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절대 손댈 생각은 없었다"며 "너무 화가 나서 욕이라도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반박했다.
원장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보자의 시술 전후 사진을 올리고 시술 결과가 잘못됐는지 의견을 묻는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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