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특별시 금고 경쟁 승부수…"우체국 2380곳 활용"
등록 2026.08.31 10:21:42수정 2026.08.31 10:23:52
농어촌·고령층 금융접근성 강화…전남광주 우체국 320곳 포함
![[서울=뉴시스] 정일선 광주은행장(왼쪽 첫 번째)은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503_web.jpg?rnd=20260831101725)
[서울=뉴시스] 정일선 광주은행장(왼쪽 첫 번째)은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전국 우체국 창구망을 금융 접점으로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농어촌과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오는 10월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선정을 앞두고 지역 내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지난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9월까지 시스템 연계와 개발을 마치고 10월부터 전국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고객은 우체국에서 입금·지급·이체·조회 등 기본 금융 업무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가능한 우체국은 전국 2380여곳에 전남광주 지역만 320여곳에 이른다.
기존 광주은행 영업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고객이 더 가까운 곳에서 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역 금융권에서는 이번 협약이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을 앞둔 광주은행의 영업망 보완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남광주 지역 영업점은 광주은행이 126곳, NH농협은행은 93곳이지만 지역농협까지 포함할 경우 농협 계열의 금융 점포는 580여곳에 달해 단순 은행 점포 수만으로는 경쟁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통합특별시는 9월 초 금고 선정 공고를 통해 지역농협 점포 수를 평가에 반영할지 여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준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들의 대응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고객이 더 가까운 곳에서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접점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확대된 생활권과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까지 아우르는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