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샤인머스캣 가격폭락…경북도 "안정적 출하 행정력 집중"

등록 2026.09.02 14:49:28

[안동=뉴시스] 2일 경북도청에서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일 경북도청에서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이 주산지인 샤인머스캣 포도 가격이 계속 폭락하자 경북도가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전체 포도 재배면적은 7826㏊로 전국 1위다. 이 가운데 샤인머스캣이 4743㏊로 61%를 차지한다.

그러나 2020년 가락시장 기준 2㎏당 평균 2만2000원을 웃돌던 샤인머스캣의 경매가는 지난달 31일에는 8000원대로 떨어져 거봉보다 낮다.

샤인머스캣 최대 생산지인 김천, 영천, 상주, 경산 등 경북지역 농가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명절 전 상품 출하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가격 폭락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이들 샤인머스캣 주산지 시군과 농가, 관계 기관 등과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먼저 적정 착과량을 지키면서 당도 16브릭스 이상, 송이 크기 400~1000g의 상품을 출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협과 산지유통센터(APC)는 입고 단계에서부터 저품위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 출하 물량이 일시에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저온저장 등으로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대형 유통업체·온라인·직거래·수출 등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중장기 대책으로 글로리스타, 레드클라렛 등 신품종 보급에 속도를 내고 가공기업·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발굴과 대형 유통업체 직판 등의 판로 확대와 대만·미국·캐나다 등으로 수출 다변화도 서두르기로 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 농가와 농협, 유통 현장이 함께 힘을 모아 샤인머스캣의 안정적인 출하가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