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시장 '양극화'…거래 줄었는데 100억대는 76% 증가
등록 2026.09.02 13:10:26
전국 거래량 4개월 연속 감소
100억~300억원 거래만 유일하게 증가
고가 거래는 서울 집중…최고가 4450억원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943_web.jpg?rnd=20260902104820)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지난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거래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고가 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시장 내 온도차가 뚜렷해졌다.
2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1025건으로 전월 1061건보다 3.4% 감소했다. 올해 2월 913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준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거래금액은 4조545억원으로 전월 4조324억원보다 0.5%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자산 거래가 이어지면서 전체 거래금액은 증가한 셈이다.
금액대별로는 300억원 이상 거래가 전월보다 40.0% 감소하고,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14.3%, 10억원 미만은 5.7%,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0.3% 줄었다. 반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거래만 25건에서 44건으로 76.0% 늘었다.
고가 거래는 서울에 집중됐다.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거래의 79.5%인 35건이 서울에서 이뤄졌고, 300억원 이상 거래도 전체 12건 가운데 9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7월 단일 거래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358타워'로 4450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홈플러스 영등포점 3500억원, LC타워 26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단일 거래금액 상위 10건 가운데 7건이 서울 소재 빌딩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2개월 연속 증가하며 거래 규모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며 "100억 이상 300억 미만 거래가 크게 늘고 50억원 이상 거래가 서울에 집중된 가운데, 주요 업무권역의 오피스와 대형마트 등 대형 자산 거래가 이어지며 입지와 자산 특성에 따라 거래가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