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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나포면 주민, 유기동물센터 이전 반발…"일방적 입지 결정 철회"

등록 2026.09.02 11:35:54

소음·악취 등 생활권 침해 우려…선정 기준 투명 공개·협의체 구성 촉구

군산 나포면 주민, 유기동물센터 이전 반발…"일방적 입지 결정 철회"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나포면 주민들이 지역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이전 건립을 두고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 행정"이라며 입지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나포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 등 주민 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기동물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객관적 검토 없이 옥곤리 일원을 선정한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지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소음과 악취, 폐기물 처리, 교통량 증가 등 농업과 생활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전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 센터가 위치한 대야면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부담을 고스란히 떠넘기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주민들은 시에 ▲옥곤리 건립 추진 중단 ▲입지 선정 기준 및 검토 자료 공개 ▲환경·생활권 등 객관적 검토 ▲시·주민 참여 협의체 구성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 대표들은 "삶의 터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멈추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주민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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