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불이익 우려 걷어낸 국비 확보…국회 심의 만전"
등록 2026.09.02 15:03:05
특별시 출범 첫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브리핑
"통합의 힘, 국가투자로 연결해 일상변화로 돌려드릴 것"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시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8292_web.jpg?rnd=20260902145548)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시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정부예산안에서 국비 13조9009억원과 통합지원금 5조원 등을 확보한 데 대해 "통합의 불이익 우려를 떨쳐낸 첫 국비 확보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2일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관련 브리핑에서 "통합특별시 첫 국비 확보가 17분의 2로 유지될 수 있을 거냐, 16분의 1로 축소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떨쳐내는 '불이익 없는 국비 확보'라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도가 각기 확보한 국비 합산액보다 통합특별시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다.
이어 "옛 광주와 전남은 국가 프로젝트, 대형 국책 사업 유치를 두고 서로 경쟁을 해왔다. 경쟁을 벌였던 AI국가컴퓨팅센터 사업은 이제 옛 전남에 기공식을 하고 GPU중심 투자를 했다"며 "광주에는 NPU 중심 컴퓨팅센터 예산이 반영됐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상호보완적인 AI컴퓨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의 힘을 국가 투자로 연결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 성과를 시민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금 담겨 있는 시 정부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된 핵심 사업들을 추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AI 광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 우주 발사체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 마른김 집적화 단지 시범 조성을 추가 반영 노력 사업으로 열거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특별시 국비는 13조9009억원이다. 지난해 시와 도가 각기 확보한 정부예산안 합산액 13조804억원보다 8205억원(6.3%) 늘었다.
신설한 미래대응기금을 제외한 정부 예산 규모(약 775조원) 전년도 대비 증가율 6.4%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 국비 확보 과정에서 특별시는 옛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추진해온 국고 사업을 한 틀에서 재편하고, AI·반도체·에너지·미래차·농수산·문화콘텐츠 등 두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공동 대응했다.
분야 별로는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피지컬AI 등 첨단미래산업에 1조564억원이 반영됐다.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 인프라 확충에는 1312억원이 투입된다.
농·수·축산업에는 2조4680억원,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사업에는 1조7176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
다만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시가 건의한 1616억원에 못 미치는 486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 사업은 1100억원을 건의했지만 320억원 반영에 그쳤다.
시민안전시설 확충에는 8조745억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등 관련 사업비 4532억원이 정부안에 포함됐다.
여기에 특별시가 합산하지 않은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 계정 내 9000억 원대(추정)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지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잠정 14조8000억여원 규모다. 통합 직전 시·도 확보 국고예산 대비 13% 증가했다.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으로 주어지는 통합지원금 5조원은 별개로, 합산하면 19조8000억여원에 달한다.
특별시는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5000억원 이상을 추가 증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여야 지도부와 국회 예결위원장·간사,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전방위 예산전에 나선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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