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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잡아라"…나주시, 투자유치 전담체계 가동

등록 2026.09.02 14:04:10

부지·전력·용수·인허가 원스톱 지원…산업용지 선제 확보

한국 반도체 산업. (이미지=뉴시스DB)

한국 반도체 산업. (이미지=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가 호남권 반도체와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체계를 가동한다.

2일 나주시에 따른면 시는 최근 청사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투자유치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기반 시설과 가용 부지 확보,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투자유치 추진단은 기업의 투자 문의와 업무협약부터 부지 공급, 인허가, 착공, 공장 가동까지 투자 전 과정을 부서 간 협업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전담체계다.

특히 전력·용수·하수도·도로 등 기반 시설과 각종 인허가 사항을 동시에 검토하는 '패스트트랙' 행정 지원에 나선다.

나주시는 반도체와 에너지를 핵심 유치 분야로 정하고 대규모 앵커(선도)기업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스 발전 2기가와트(GW), 양수발전 2.5GW, 재생에너지 5.5GW 등 총 10GW 규모의 에너지 잠재력을 기반으로 전력·에너지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산업 용지 확보에도 나선다. 기존 산업단지의 미분양·휴폐업 부지를 전수 조사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혁신산단과 신도산단에서 14필지를 공급 가능 부지로 확보했다.

남평농공단지 분양과 함께 노안2농공단지, 에너지국가산단, 노안일반산단 등 신규 산업용지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기업별 투자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관리하는 '피드백 관리 카드'도 도입한다.

투자 문의 단계부터 입주·가동 이후까지 기업의 요구사항을 관리해 행정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규모 투자 기회를 나주 발전으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미리 갖춰야 한다"며 "전력과 용수, 인허가, 인력 공급 등 투자에 필요한 복합적인 조건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첨단기업과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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