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헴프산업 정부 5극3특 성장엔진 연계
등록 2026.09.02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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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헴프산업이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가균형발전 핵심정책인 '5극3특'의 전북 3대 성장엔진으로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바이오를 확정했다.
특히 농·생명바이오 분야는 전국에서 전북이 유일하게 성장엔진으로 선정됐으며, 핵심품목에 헴프 칸나비디올(CBD) 등 고기능 바이오소재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추진해 온 법·제도 개선과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기반으로 헴프 연구개발(R&D)과 실증을 본격화하고, 기업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도는 농·생명바이오 성장엔진을 통해 헴프의 유효성분을 활용한 고기능 바이오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실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기능 헴프소재는 산업용 헴프에서 CBD 등 유효성분을 추출·정제해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바이오소재다.
R&D 분야에서는 헴프소재 전주기 사업화 협력모델 개발, 대량생산 공정 및 수출형 제품 개발, 품질관리 표준화 및 안전성 검증기술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헴프 유효성분의 추출·정제·제형화 생산시설과 분석시스템·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원료 생산부터 품질·안전성 검증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안전관리 필요성을 반영한 '헴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발의·제정을 목표로 국회 및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도가 마련한 특별법안에는 THC 함량 0.3% 이하 산업용 헴프의 정의와 재배·제조·가공·유통·연구 등 산업 전반의 육성·지원, 전주기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는 올해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세부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헴프 기반 고기능 바이오소재 R&D와 산업화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 전에는 현행 제도 내에서 가능한 연구개발과 안전한 실증을 통해 기술과 산업기반을 축적하고, 법·제도 개선에 맞춰 제품화와 기업 투자, 국내외 시장 진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5극3특 성장엔진의 R&D·실증, 특별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5극3특 성장엔진 확정으로 전북이 준비해 온 헴프산업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기업과 함께 R&D와 실증을 본격 추진하고, 특별법 제정과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연계해 헴프산업이 전북 농·생명바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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