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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울산 학교들 새학기 교육활동 '풍성'

등록 2026.09.02 15:21:37

등굣길 음악회·스포츠 협력수업부터 생태 나눔까지 눈길

[울산=뉴시스] 울산 강동초가 2일 2학기 개학을 맞아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강동초가 2일 2학기 개학을 맞아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울산지역 학교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활기를 북돋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은 물론 생태교육과 역사교육까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새 학기 학교 풍경도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울산 강동초등학교는 2일 아침 정문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2학기 맞이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오전 8시 1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아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를 시작으로 한울림합창단 학생들의 동요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등굣길에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에 참여하면서 예술적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하는 교육적 기회도 마련했다.

야음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교체육 지역사회 협력 수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전문 강사와 함께 체험하며 체육활동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학년은 울산시스내그골프협회와 연계해 스내그 골프를 배우고, 3~4학년은 대한피구연맹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피구 수업에 참여한다.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기본기와 경기 규칙뿐 아니라 협동과 배려, 스포츠맨십 등도 함께 익힌다.

[울산=뉴시스] 울산 야음초 학생들이 1일 체육관에서 스내그 골프를 배우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야음초 학생들이 1일 체육관에서 스내그 골프를 배우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복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생태교육 활동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나눔으로 연결했다.

복산초 학생들은 학교 생태교육 활동으로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 58만원을 최근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에 전달했다. 최근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며 생태교육과 나눔교육을 함께 실천했다.

온산초등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산초는 1926년 온산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뒤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폐교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2003년 복교하면서 다시 지역 학생들의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

학교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시교육청은 "울산지역 학교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순히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교육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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