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희찬마저 떠났다…박지성 이후 21년 만에 EPL 한국인 전멸

등록 2026.09.03 06:30:00

'울버햄튼 2부 강등' 황희찬, 샬케로 임대…5년 만에 독일로

뉴캐슬 박승수·브렌트포드 김지수는 1군으로 보기 어려워

반면 일본은 올 시즌 EPL 리거만 10명…가디언 "희비 교차"

【맨체스터(영국)=AP/뉴시스】'산소탱크' 박지성(28·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10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선발출장,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4분 웨인 루니와 교체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 전반 17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의 선제골을 축하하는 박지성의 모습.

【맨체스터(영국)=AP/뉴시스】'산소탱크' 박지성(28·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10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선발출장,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4분 웨인 루니와 교체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 전반 17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의 선제골을 축하하는 박지성의 모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황소' 황희찬마저 떠나면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선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긴 어려워졌다.

EPL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마감됐다.

지난 시즌까지 EPL에서 뛴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챔피언십(2부) 강등으로 새 소속팀을 찾다가 샬케04로 임대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황희찬이 독일로 돌아간 건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EPL 일부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나, 황희찬의 선택은 잉글랜드가 아닌 독일이었다.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생애 첫 우승. 2025.05.21. *재판매 및 DB 금지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생애 첫 우승. 2025.05.21.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손흥민(LAFC)에 이어 황희찬까지 떠나면서 2026~2027시즌 EPL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를 보는 건 사실상 힘들어졌다.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김지수(브렌트포드)가 EPL 구단에 소속돼 있지만, 1군에서 기회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박승후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주로 뛰고 있고, 김지수는 1군에서 등번호 36번을 받았지만 출전 기회를 얻긴 어려워 보인다.

양민혁(토트넘·현 베스테를로), 윤도영(브라이튼·현 마그데부르크)은 이번에도 임대를 떠났다.

【런던=AP/뉴시스】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첼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기성용이 바페팀비 고미스와 함께 선제골을 넣은 안드레 아이유를 축하해주고 있다. 2015.08.09.

【런던=AP/뉴시스】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첼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기성용이 바페팀비 고미스와 함께 선제골을 넣은 안드레 아이유를 축하해주고 있다. 2015.08.09.

EPL은 2005년 박지성이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한국 선수가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풀럼), 기성용(스완지·선덜랜드·뉴캐슬), 이청용(볼턴·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선덜랜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이동국(미들즈브러) 등이 명맥을 이었다.

또 최근 10년간은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활약으로 정점에 섰다.

반면 일본은 EPL에서 뛰는 선수가 매 시즌 증가세를 보인다.

【리버풀(영국)=AP/뉴시스】볼튼의 이청용(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애버튼과의 2010-11 프리미어리그 12R 원정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볼튼은 후반 막판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영국)=AP/뉴시스】볼튼의 이청용(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애버튼과의 2010-11 프리미어리그 12R 원정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볼튼은 후반 막판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다나카 아오(리즈), 마에다 다이즌(입스위치),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마다 다이치(이상 크리스탈 팰리스), 모리타 히디마사(헐시티), 다카이 코타(토트넘), 사카모토 다쓰히로(코번트리), 엔토 와타루(리버풀), 스즈키 자이온(아스톤빌라) 등 10명이 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아시아 축구의 주도권을 빼앗고 있다”며 "일본 선수들의 EPL 진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