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우크라·나토에 공짜로 준 수천억 달러, 돌려받을 것"

등록 2026.09.04 03:42:22

이란 전쟁으로 무기 재고 소진 비판에 분통

"무제한 탄약 보유…다른 전쟁 쓰고도 남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수천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공짜로 제공됐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군의 무기 재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언론 보도들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에서의 우리 군사작전을 정확하게 보도하기를 거부하는 반역적인 쓰레기들에게 말한다"며 "우리는 사실상 무제한의 중·고급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작전이나,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은 다른 어떤 전쟁에 쓰고도 남을 만큼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도록 비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한 "우리는 이를 다른 나라에 파는 대신 우리 자신, 미국을 위해 확보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동맹국에 대한 판매는 곧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아무런 대가 없이 무상으로 넘긴 탄약이 우리가 이란에서 사용한 것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알아달라"며 미국이 요구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돈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이란과 전쟁을 개시하며 당초 4~6주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 공언했으나, 전쟁은 6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의 탄약 재고 소진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