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7천억달러 돌파 '최대 실적'…1조달러 가시권
등록 2026.09.05 15:55:43수정 2026.09.05 16:02:24
관세청, 248일말에 돌파…對中 수출 1453억달러
반도체 중심 주요 수출 효자종목 상승세 이어져
![[대전=뉴시스] 연도별 수출액 현황(단위 억달러). (사진=관세청 제공) 2026.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5/NISI20260905_0002231132_web.jpg?rnd=20260905154154)
[대전=뉴시스] 연도별 수출액 현황(단위 억달러). (사진=관세청 제공) 2026.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수출액이 7094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록을 117일 앞당긴 초고속 증가세다.
올해 수출은 중동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특히 1월부터 8월까지 매월 역대 같은 달 기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6%나 증가하며 2812억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의 40.6%를 차지한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 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62.2% 늘었고 석유제품 40.7%, 무선통신기기 28.1%, 선박 12.4%가 늘었다. 관세청 분석 결과 1~8월 반도체 외 품목 수출은 41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해 반도체에 편중되지 않은 수출 성장 흐름이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453억 달러로 76.1%, 미국은 1274억 달러로 57.0%, 베트남은 632억 달러로 57.7%가 각각 증가했다. 유럽연합과 일본 수출도 19.0%, 14.1%가 늘었다. 중동 수출은 지역 정세의 영향으로 9.8% 감소했지만 홍콩(170.7%), 대만(61.3%), 말레이시아(95.4%) 등 기타 지역의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도 현재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초의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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