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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 3년 내내 10% 이상 벌었다면 내 집 마련은 선택, 하지만…"

등록 2026.09.09 22:01:00수정 2026.09.10 00:09:05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하이닉스 300만원에 샀다면 충동적 투자자…대출 받아 집사는게 나을수도"

[서울=뉴시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이 주식 투자 수익률에 따른 개인별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09.09

[서울=뉴시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이 주식 투자 수익률에 따른 개인별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09.0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주식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반드시 내 집 마련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충동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오히려 부동산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수 18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는 8일 주식 투자와 부동산을 둘러싼 개인별 투자 전략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에 출연한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금 집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수 있다"며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굳이 집을 사야 하느냐"고 말했다.

다만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주식 투자로 연 10%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냈다면 집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단기적인 유행이나 분위기에 따라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나을 수 있다고 봤다. 박 위원은 "올해 하이닉스를 300만원에 샀다면 충동 구매에 가까운 투자일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에는 주식 투자를 그만두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처럼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획일적인 삶의 경로가 달라진 만큼 주택 구매 역시 개인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지금은 다원화된 시대"라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투자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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