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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HD현대중 노조, 내일 올해 첫 파업 예고

등록 2026.09.10 15:18:34수정 2026.09.10 16:36:24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소속 확대간부들이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그룹 글로벌R&D센터 앞에서 파업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소속 확대간부들이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그룹 글로벌R&D센터 앞에서 파업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11일 올해 첫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10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을 열고 11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14일과 15일에도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이 이어지며 16∼18일엔 7시간 파업으로 투쟁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앞서 이달 2일부터 산하 조직별 순환파업을 전개 중이다.

순환파업은 파업 참가자가 많지 않아 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조합원이 파업하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11일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파업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달 8일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4만7000원 포함), 격려금 200%+1000만원, 공조회비 회사가 100% 부담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반려했다.
[울산=뉴시스] 지난 6월 2일 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6월 2일 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도 20차 본교섭을 갖기 위해 노사가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사가 비공개 실무협의 창구를 열어놓고 있어 접점 찾기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추석 전 임단협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합의안 공고,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추석 전 타결 실패시 다음 타결 목표 시점은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지난 6월 2일부터 시작된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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