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유럽 제약사와 3508억원 CMO 계약
등록 2026.09.10 16:32:21
2033년까지 장기계약 체결…파트너십 확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063_web.jpg?rnd=20250212090328)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와 오는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소재 제약사와 2억6218만2000달러 규모(한화 약 3508억원)의 신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이며,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총 219억 달러로 늘었다. 올해 공시 기준으로는 6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경쟁 심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중장기 매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대부분을 포함한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와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맞춰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와의 계약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비롯해 올해 3월에는 6만L 규모의 미국 록빌 공장을 인수하며 총 84만5000L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는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해 총 138만5000L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항체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의약품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시설을 구축하고, 올해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펩타이드 CDMO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생산 능력,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품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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