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5000달러 '트럼프 배당금은 손에 쥐는 현금"
등록 2026.09.11 04:50:10수정 2026.09.11 05:30:24
"美경제 견고함 덕분에 가능…실질적 성과 사례"
"공화당 주도 의회가 있을 때만 가능" 투표 독려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도착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9.10.](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1564456_web.jpg?rnd=20260910111405)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도착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9.10.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어젯밤(9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성인 미국 시민에게 5000달러 현금을 역사적으로 지급한다는 '트럼프 배당금'을 공개했다"며 "이는 그의 지도력 아래 미국 경제가 보여준 견고함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들을 해내고 미국 국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최근 사례"라고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중간선거용 공화당 전당대회 1일차 기조연설에서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면 모든 성인 미국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루 뒤 백악관이 이러한 '트럼프 배당금' 공약을 재차 확인하고 나선 것이다.
백악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체포, 베네수엘라와 무역협정 체결, 대규모 감세 조치, 미국 우선 무역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한 뒤 "정치권이 생각하는 기존 한계를 깨뜨린 바로 그 리더십이 이제 미국 국민들 주머니로 5000달러를 직접 지급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배당금은 또 하나의 워싱턴 프로그램이나 설교가 아닌, 시민들의 손에 직접 전달되는 현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 의회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며 "민주당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반대인 세금 인상, 국경 개방, 미국 국민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공산주의 의제를 밀어붙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은 트럼프 배당금의 지급 기준이나 재원 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공약대로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권자에 5000달러 배당금을 지급하라면 1조달러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천문학적 재원 마련도 문제지만 물가상승을 부추기거나, 선거 관련 연방법률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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