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오리온, 원자재 부담에도 안정적 성장…목표가 17만원 유지"
등록 2026.09.14 09:02:04

오리온 로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이 17만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역시 여전히 '매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안정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출고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베트남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베트남 역시 관련 영향도가 제거되는 9월 재차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의 8월 잠정 실적은 국내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3억원, 12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8.5% 증가한 수치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중국 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4억원, 257억원으로 13.3%,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의 경우 매출액은 366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성장률은 21.2%, 52.4%다.
다만 베트남에서의 사업은 부진한 상황인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25.0% 줄어든 387억원, 57억원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신제품 효과 및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출고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회사는 원가 절감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경쟁사 재고 할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9월 기준 대부분 소멸될 것"이라며 "러시아 역시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할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2026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해외 매출 비중과 수익성 지표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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