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소 렌터카사 할부원금 6개월 유예…이자 50% 감면
등록 2026.09.14 10:16:42
중소 렌터카 업계 추가 상생방안도 추진 중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 사옥 외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2040219_web.jpg?rnd=20260114095659)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 사옥 외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캐피탈이 중소 렌터카 업체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차 할부원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이자의 절반을 감면한다.
현대캐피탈은 중소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소 렌터카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약 700개 중소 렌터카 업체에 차량 구입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금융 규모는 약 7400억원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캐피탈사의 렌터카 사업 확대를 둘러싸고 중소 렌터카 업계와의 상생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 지원을 통해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소 렌터카 업계에서는 최근 차량 구입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경영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금융 지원과 영업 기반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캐피탈사의 렌터카 사업 규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면서 대형 금융사와 중소 렌터카 업체 간 상생 방안 마련이 업계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현대캐피탈은 금융 지원과 함께 중소 렌터카 업체의 영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사 리스·렌터카 차량의 사고나 고장으로 단기 대차가 필요한 경우 중소 렌터카 업체의 차량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장기렌터카 계약이 끝난 반납 차량을 중소 렌터카 업체에 우선 양도해 영업용 차량 확보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의 전국렌터카공제조합 보험상품 가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소 렌터카 업계와 상생하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중소 렌터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상생하는 렌터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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