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에 속을 뻔"…신협 직원 덕에 9000만원 지켰다
등록 2026.09.14 14:54:16
대구성서경찰서, 대건신협 직원에게 감사장
![[대구=뉴시스] 대구성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대구 성서경찰서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627_web.jpg?rnd=20260914145139)
[대구=뉴시스] 대구성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대구 성서경찰서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성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서경찰서는 지난 10일 대구대건신협 본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35분께 신협을 찾은 고객이 전세자금 반환을 위해 적금을 해지하려 하자 거래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고객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보이스톡 통화 내역을 확인하고 수상한 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었다. 고객은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전세자금 반환에 법적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지정된 계좌로 9000만원을 송금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실제 송금은 이뤄지지 않아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고객을 보이스피싱 전담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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