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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유럽 북극정상회의…온난화로 항로 열리자 경쟁심화

등록 2026.09.14 20:36:27수정 2026.09.14 20:42:24

러시아의 군사 구축 및 중국의 항로이용 교역…자원 경쟁

트럼프의 그린란드 욕심… 계속 유럽연합 긴장시켜

[AP/뉴시스] 14일 핀란드 개최 유럽 북극정상회의 실무셰션

[AP/뉴시스] 14일 핀란드 개최 유럽 북극정상회의 실무셰션

[로바니에미(핀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다수 유럽 정상들이 14일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모여 '유럽북극' 정상회의를 열고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새 항로가 열린 북극권에 대한 경쟁 심화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북극이 온난화하면서 여러 나라들이 거대한 자연자원을 다투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의 군사적 구축으로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등이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의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는 '산타클로스의 마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 정상회의 며칠 전에 노르웨이 해군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고 소속 북극 군도 스발바르에서 러시아 선박 한 척을 나포했다.

정상회의 개막 후 핀란드의 페테리 오르포 총리는 북극권이 유럽 안보 및 번영에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분명한 그림과 공동의 이해"가 요구된다고 기자들에게 강조했다.

"우리는 북극권에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지구온난화로 새로운 항로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또한편으로 위협을 안게 되었다. 그래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아주 많다"고 핀란드 총리는 재차 강조했다.

유럽연합은 올 가을 중에 북극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며 처음으로 안보가 관련 전략의 중심이 되었다. 러시아 군사뿐 아니라 중국의 북극권 교역도 주시되고 있다.

온실가스 효과로 지구가 더워지면서 북극권 얼음이 얇아져 국제 교역의 북서 수송로가 가능해졌고 러시아, 중국은 물론 많은 나라들이 자연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 국가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북극권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한 욕심에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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