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산림자원연구소, 꼭 청양으로 이전"
등록 2026.09.15 14:21:02
기자회견서 '금강수목원 3000억원 재원 확보 방안' 의지 강조
![[홍성=뉴시스] 박수현 충남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9177_web.jpg?rnd=20260729152505)
[홍성=뉴시스] 박수현 충남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세종시에 위치한 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군으로 꼭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지사는 "산림자원연구소 내 금강수목원 공공 활용을 위해 소요되는 3000억원의 재원 확보가 관건이지만, 해결 방안을 꼭 찾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박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 “청양 이전은 현재 상태에서 절대 어떤 변화도 없다는 것을 발표하도록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러면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더라도 기존 금강수목원이라는 훌륭한 공공자원을 살리고 재개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세종시장께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후손들에게 이런 훌륭한 자원을 물려줄 수 있는 결심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이전을 위해서는 금강수목원의 매각대금이 절실한 상황인 데 도에서 공공 활용과 재개장을 추진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상당한 재정압박이 불가피하다. 그런데도 박 지사는 금강수목원 공공활용 재원을 마련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박 지사는 "어제 재정전략회의에서도 민간 매각대금 예상액 3000억원을 세입으로 잡고 세출을 집행한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지적됐다"며 "지적은 지적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은 제 몫인 만큼 정확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의지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현재 청양 화성중학교 폐교 부지에 마련된 임시 시설 역시 그대로 유지는 물론 연간 1억원 남짓의 유지비도 계속 부담하겠다"고 했다.
박 지사는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 "2027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중이다. 그 안에서 이런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의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박 지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면적인 재정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제1차 재정전략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이런 재정운용은 처음 본다’ ‘역대 본 적이 없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며 "이 문제를 결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박 지사는 "재정전략회의를 상설화해 재정 운용 원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관행적인 재정 지원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개선 방향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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