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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밍글링'→'어울림' 쓰세요

등록 2026.09.16 09:42:55수정 2026.09.16 10:14:24

문체부·국립국어원, 외래용어 34개 다듬어

조사 1위는 '미들 마일'로 '중간 물류'로 순화

[서울=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언론과 일상생활 등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 용어 34개를 우리말로 다듬어 16일 발표했다. 2026.09.16.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언론과 일상생활 등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 용어 34개를 우리말로 다듬어 16일 발표했다. 2026.09.16.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언론과 일상생활 등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용어 34개를 우리말로 다듬어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다듬은 말은 언론계·학계 등으로 구성된 새말모임 위원회가 후보안을 선정하고,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용도 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조사 결과 외래용어 중 '미들 마일'(73.8%), '에코 체임버'(72.9%), '밍글링'(72.4%), '힙 트레디션'(70.8%) 등 순으로 우리말로 순화해야 한다고 응답 비율이 나타났다.

배송한 물품이 물류 센터로 배송되는 중간 단계를 의미하는 '미들 마일'은 '중간 물류'로, 자신의 성향과 일치하는 정보를 반복 접하며 신념이나 가치관이 강화되는 현상인 '에코 체임버'는 '신념 증폭'으로 순화됐다.

또 모르는 사람과 어울리는 '밍글링'은 '어울림'으로, 전통문화를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힙 트레디션'은 '신감각 전통'으로 다듬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 사회에 자주 사용 되는 반도체와 관련 외래 용어도 선정돼 우리말로 바뀌었다.

반도체 칩 생산공장을 의미하는 '패브'는 '반도체 생산(제조) 공장'으로, 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 생산'으로 순화됐다. 반도체 설계 및 판매를 주로 하는 회사인 '패블리스'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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