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김민석, 왜 언론플레이 하나…교섭단체 요건 10석 돼야"
등록 2026.09.16 11:26:41
"합당 문제도 그렇고 진지하게 우리 당과 얘기해본 적 없어"
"호르무즈 파병 안 돼…미국 압박 엄청나지만 일단 버텨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7580_web.jpg?rnd=2026091509442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6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보 연대 실현 방안으로 '원내 교섭단체 요건 15석'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왜 자꾸 김민석 대표님은 언론 플레이를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김민석 대표가 진보 진영 연대 방안으로 현행 20석인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15석 정도로 완화하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합당 문제도 그렇고 이런 것도 그렇고 진지하게 우리랑 얘기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민티07에 출연해 "진보 세력의 연대를 실현해야 한다"며 "교섭단체 완화, 합리적 선거제, 결선투표, 경쟁력 단일화 네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과 관련해선 "조국혁신당도, 각 진보 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 하기에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관련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얼마 전에도 지분 얘기하셨지 않나. 우리가 지금 만나지도 않은데 무슨 지분 얘기를 하나"라며 "저는 소문처럼 어제(15일) 우연처럼 (교섭단체 요건) 15석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다른 야 4당으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또 "좀 진지하게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공식적으로 만나서 합당 논의를 한 적이 없다. 비공식적으로도 없다. 이 주제를 갖고 만난 적이 없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지금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에 약속했던 것이고 군사 독재 시절에 나온 유물이기에 좀 다른 나라하고 비교해도 내려져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먼저 실천하시고 합당 문제는 저는 일단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교섭단체 10석으로 내려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숫자로 일단 완화시키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해선 "파병 당연히 안 된다. 지금까지 파병 전례에 비해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정당성이 없는 전쟁이기 때문"이라며 "이라크 전쟁 때는 이라크가 침략국이었고 우리는 반대편을 도왔던 것이고, 지금은 미국이 국제법적으로도 침략국인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은 (파병을) 간다고 정식으로 인정한 국가는 없다. 우리가 처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로 이번에 파병을 하지 않으면 미국의 압박이 엄청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도 "저는 일단 버텨야 된다고 생각한다. 파병해서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합리적인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힘을 모아 (국회로 파병 동의안이) 안 넘어오게 해야 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국민들한테 직접 이 부분을 얘기하실 것 같다"며 "미국의 그런 (통상) 압박을 얘기하고 국민한테 호소하고 국민들의 여론을 한번 보시지 않겠나. 그런 방식을 택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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