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스타일링은 LG·건조는 삼성이 빨랐다…의류관리기 비교해보니
등록 2026.09.16 12:00:00
한국소비자원, 삼성·LG·코웨이 제품 비교 평가
구김·건조, 보통·양호 수준…코웨이 소음 적어
![[서울=뉴시스] LG 스타일러에 탑재된 '핸디형 고압 스티머'로 주름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635_web.jpg?rnd=20260405091300)
[서울=뉴시스] LG 스타일러에 탑재된 '핸디형 고압 스티머'로 주름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탈취·구김제거·건조·실내 제습 기능을 갖춘 의류관리기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 중인 3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주요 성능은 대체로 비슷했지만 작동시간과 소음, 부가기능에서 차이를 보였다. 표준스타일링 코스는 LG전자 제품이, 최대용량 건조는 삼성전자 제품의 작동시간이 가장 짧았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삼성전자 에어드레서(DF90H24R4D·용량 5벌) ▲LG전자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SC5MSR82S·용량 5벌)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FAD-02S·용량 3벌)를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품질(탈취·살균성능, 구김제거 성능, 건조성능, 제습성능, 소음 등), 경제성·환경성(소비전력량), 안정성(감전보호·구조 등), 제품 특성(부가기능 등), 표시사항 등을 중심으로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시험평가 결과 구김제거·탈취·건조 등 주요 성능은 제품 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작동시간, 소음, 세부 기능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구김 제거 성능의 경우 '표준스타일링 코스'를 기준으로 모든 제품이 2.5~3.0 등급의 보통 수준이었다. 작동시간은 LG전자 제품이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코웨이 제품이 45분으로 가장 길어 14분 차이가 있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3일 주름 제거 기능이 추가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1874_web.jpg?rnd=2026030210493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3일 주름 제거 기능이 추가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2개 제품은 구김 제거 특화 코스 및 기능을 별도로 뒀는데, 이를 사용했을 때 구김제거 성능은 4.0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세탁·탈수한 셔츠를 각 제품 건조코스로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 건조도가 추가 건조가 필요 없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다만 최대용량 조건에서 건조시간은 삼성전자 제품이 1시간7분으로 가장 짧았고, 코웨이 제품은 1시간30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23분의 차이가 있었다. LG전자는 1시간10분이다.
셔츠 1벌 조건에서는 삼성전자 제품과 LG전자 제품은 각각 39분, 54분이 소요돼 최대용량 대비 각각 28분과 16분이 단축됐다. 코웨이 제품은 최대용량 조건에서 차이가 없었다.
소음은 코웨이 제품이 44㏈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48㏈ 이하로 보통 수준이었다.
시험 대상 의류관리기는 제습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 제품 제습량이 937㎖로 가장 많았고, LG전자, 코웨이 제품은 각각 626㎖, 567㎖ 수준으로 차이가 났다. 공기청정 기능은 코웨이 제품에만 있었으며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표준 사용면적으로 환산한 결과 16.6㎡로 평가됐다.
'표준스타일링 코스'에서 탈취·살균성능을 확인했을 때 전 제품이 99% 이상 제거됐으며, 안정성·의무표시사항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최대용량으로 사용 시 '표준스타일링 코스'의 제품별 소비전력량은 332~397Wh 수준이었다. 이를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7600~9100원 수준으로 최대 1500원 차이가 났다.
![[서울=뉴시스]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사진=코웨이 제공) 2021.10.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06/NISI20211006_0000841027_web.jpg?rnd=20211006101850)
[서울=뉴시스]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사진=코웨이 제공) 2021.10.06. [email protected]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품질·사용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언급했다.
LG전자 제품은 AI건조 코스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도 작동시간이 1시간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앱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가 별도 요청할 경우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상태에서도 작동할 가능성이 있었다. 회사는 문 상단 힌지 강도 개선 및 제품 조작부 문 닫힘 확인 알림창 표시 추가를 완료한 상태다. 기존 판매 제품의 경우 별도 요청 시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웨이 제품의 경우 건조하는 의류량과 수분함량 등 차이가 작동시간에 반영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코웨이는 향후 출시 제품부터는 의류 무게, 수분함량 등에 따라 자동으로 건조시간이 변동되도록 설계 예정이라고 답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의류관리기를 구입할 때 가구 구성원 수 등에 따라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 환경에 맞는 코스나 부가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며 "제품을 사용할 때는 사용설명서에 따라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이 16일 공개한 주요 3개사 의류관리기 제품 비교 결과를 생성형 AI로 편집한 그래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0743_web.jpg?rnd=20260916111830)
[서울=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이 16일 공개한 주요 3개사 의류관리기 제품 비교 결과를 생성형 AI로 편집한 그래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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