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 대통령, 김승원 임명 강행하면 정권 파국…임기 못 마칠 것"
등록 2026.09.16 11:27:31
국힘 "조국 사태 판박이…역대 최악의 후보자"
한동훈 "3년 더 갈 수 있겠나…거리로 나가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900_web.jpg?rnd=2026091516135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은 16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놓고 "오만한 변명과 뻔뻔한 방탄으로 얼룩진 부적격 후보자 임명 강행은 정권의 파국을 부를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자가 진짜로 장관이 되면 공소취소를 시도할 것이 뻔하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자를 두고 "역대 최악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며 "(신약 청탁 의혹 관련)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을 사람에게 투약하게 만든 것이 악마적 행태이고, 이를 주가조작에 악용한 자들이 독사와 같다. 이런 약을 청탁 로비해줬던 김 후보자야말로 사회적 흉기"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장외투쟁 계획을 두고는 "조국 장관 임명 이후 많은 국민이 광화문에서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했고 30여일 만에 사퇴했던 결과가 있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한 이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이 하나도 해소가 안 됐는데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 달라는 건 앞뒤가 안 맞다"며 "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자신의 재판 공소취소를 위해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C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이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니 '문과라서 몰랐다'고 한다. 이해충돌 여부를 물어도 '공익 민원 전달'이라고 한다"며 "맹탕 청문회로 가면서도 매를 벌었다"고 지적했다.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과라서 치료제 성능을 몰랐다'는 후보자의 말은 역사에 남을 궤변이다. 청문회를 지켜본 피해 주주들은 억장이 무너졌다"며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청와대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의식하듯 막말과 고성, 방탄에 열을 올렸다"며 "후보자는 가족 협동조합 특혜 논란에도 발끈하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눈물을 쏟으며 감성에 호소하는 '악어의 눈물' 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만한 변명과 뻔뻔한 방탄으로 얼룩진 부적격 후보자 임명 강행은 정권의 파국을 부를 뿐"이라며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국민 판단이 끝난 결격 후보자를 기어이 임명하려는 모습은 민심을 거스른 끝에 정권 몰락을 자초한 '조국 사태'의 판박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자멸을 앞당기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오빠 독약 로비스트를 정의부의 수장으로 뻔뻔하게 임명하는 정권이 3년 더 갈 수 있겠나"라며 "(이 대통령이) 임기를 못 마친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국민이 다 반대해도 보란 듯이 제일 더러운 사람을 가장 깨끗해야 할 위치에 놓겠다고 고집하는 것"이라며 "이걸 국민이 용납하겠나. 거리로 나가야 한다. 많은 분이 거리로 나와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자신이 공개한 김 후보자 관련 자료의 출처를 추궁하는 것에는 "제보자를 까라는 것은 공익에 반하는 관음증"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39583_web.jpg?rnd=2026091610180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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