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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대미 투자 막판 조율…두산에너빌리티, 핵심 소재 공급 역량 '관심'

등록 2026.09.16 14:13:44

이달 대미 투자 윤곽 나올 전망

LNG 발전·원전 등 투자 후보로

두산에너빌, 소재 공급사로 부상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에 달하는 대미(對美) 투자 방안을 두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소재 공급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미 투자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원전) 등으로 압축되는 만큼, 이들 발전소에 핵심 소재 공급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미 투자 후보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 화력 발전소 구축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해당 발전소 구축이 본격화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공급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만 총 12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맺으며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대형 원전 8기 건설도 대미 투자 후보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공급이 가능한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원전 확대 국면에서 수주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3대 SMR 개발사 모두와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LNG 발전소, 원전에 더해 SMR 확대에 나서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를 늘릴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SMR 전용 공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서며 선제적으로 SMR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총 8068억원을 투입해 창원 공장 부지에 SMR 전용 공장 신축, 기존 공장 최적화, 혁신 제조 시설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1년까지 연간 20기 수준의 SMR에 부품 공급이 가능한 생산 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대미 투자로 LNG 발전소와 원전 구축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LNG와 원전 모두에서 핵심 소재 공급이 가능한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미국 에너지 인프라 확장 국면에서 수주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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