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韓 기업, 중앙아 인프라 혁신 최적 동반자…새로운 실크로드 다시 열릴 것"
등록 2026.09.16 16:12:51
"한-중앙아, 핵심광물·첨단제조업 아우르는 협력체계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2026.09.1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092_web.jpg?rnd=2026091614045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만나 "핵심 광물과 첨단 제조업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한국과 중앙아시 간 투자 등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오늘 저는 대한민국과 중앙아 5개국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실크로드를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중앙아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광물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며 "리튬과 우라늄 등 중앙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이 우리의 배터리 및 반도체 제조 역량과 만나면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원자재 교역을 넘어 탐사부터 제련, 고부가가치 소재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핵심광물 분야의 전 주기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현지 주요 거점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발판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뒷받침해 중앙아의 자원이 더 큰 부가가치를 갖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재,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와 대규모 인프라에 대한 협력 확대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은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부품 수출, 중앙아의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에 편중돼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품목을 넘어 소비재,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 교역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속하게 디지털 통관 시스템을 구축해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통관 절차를 줄여나가겠다"며 "중앙아 5개국에 모두 설치하기로 한 '코리아 데스크'는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바로 풀어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앙아는 해마다 5%대의 눈부신 성장에 발맞춰 도시 개발, 고속철도, 플랜트, 전력망 등 대규모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계획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오랜 시공 경험과 검증된 기술을 갖춘 대한민국 기업은 중앙아 인프라 혁신에 함께할 최적의 동반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광활한 대륙을 잇는 교통과 에너지 대동맥, 촘촘한 물류망을 함께 구축해 유라시아의 잠재력을 펼쳐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걷는다면 1500년 전 그 길이 새로운 실크로드로 다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