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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김승원 '문과라 몰랐다' 답변, 회의감…소액주주 3만여명 피해"

등록 2026.09.16 16:20:00

[서울=뉴시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사진=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캡처)

[서울=뉴시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사진=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1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가라앉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김 후보자의 가장 약한 포인트는 식약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과 출신이라 몰랐다', '성능을 몰랐다'고 하는 데서 이런 인사가 어떻게 법무부 장관으로 책임성을 가지고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치료제의 성능을 몰랐을 수 있지만, 식약처에 연락한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아무것도 아닌 범부가 개인적으로 아는 여성의 부탁을 받고 식약처에 전화를 하면 식약처장이 '알겠습니다, 처리하겠습니다' 하겠느냐"며 "국회의원이니까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약으로 허가를 못 받았지만 2상, 3상으로 승인을 받는 바람에 주가가 폭등했다"며 "그때 산 사람이 나중에 폭락했을 때 엄청나게 피해를 받아서 소액 주주로서 피해 받은 사람이 3만 몇 천 명"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코로나 신약인데 이런 식으로 무책임할거면 애초에 청탁을 받지 말았어야 한다"며 "굉장히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리적으로는 몰랐으니까 죄를 피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는 이 사람이 죄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게 아니다"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 사람이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관은 될 건데 얼마나 가느냐가 지켜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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