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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로 시인 김순이, 미술작품 68점 도립미술관 기증

등록 2026.09.17 09:37:12

[제주=뉴시스] 제주도립미술관이 16일 김순이 선생의 작품 기증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립미술관이 16일 김순이 선생의 작품 기증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의 원로 시인이자 민속문화 연구자인 김순이 선생이 평생 수집해 온 미술작품 68점을 제주도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기증품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 가운데 개인이 오랜 기간 수집한 미술품이 공공 미술관으로 넘어오면서 제주미술사 연구와 작품 보존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전날 김순이 선생의 작품 기증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증작은 김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작품들로 강요배·변시지·양창보 등 제주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도립미술관은 이번 기증이 제주미술사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오는 12월 '작품기증 특별전'을 열어 기증품을 처음 공개하고 기증자의 뜻과 공헌을 기릴 방침이다. 특별전은 내년까지 이어진다.

김순이 시인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그동안 수집한 작품을 도립미술관에 기증해 도민에게 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미술사를 채워줄 귀한 작품들을 흔쾌히 기증해 준 김순이 선생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선생의 깊은 뜻이 담긴 작품들을 도민과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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