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UAE 최대 방산기업 에지와 통합 대공망 구축…"현지법인 설립 검토"
등록 2026.09.17 10:01:56
에지와 협력으로 중동시장 공략 강화
합작법인 설립 등 현지화 단계적 추진
중동 발판 삼아 제3국 시장 진출 타진
![[서울=뉴시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하마드 알 마라르 에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774_web.jpg?rnd=20260917095216)
[서울=뉴시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하마드 알 마라르 에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최대 방산 기업 에지그룹과 통합 대공망 구축에 나선다.
중동을 비롯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통합 대공망의 중요성이 지속 커지는 가운데, 한화가 현지화를 통해 UAE 통합 대공망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지그룹 본사에서 UAE 통합 대공망 구축 사업에 대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는 양사의 통합 대공망 구축과 연계한 무기 체계 도입 추진 방향과 단계별 검토 내용이 담겼다.
한화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에지그룹과 UAE 통합 대공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함께 공유한다.
이는 향후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한화와 에지그룹은 한국과 UAE 양국 정부 간 방산 협력 방향에 발맞춰 세부 사업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필요한 정부 승인과 협의 절차 등을 거쳐 UAE 현지 합작법인(JV) 설립과 생산 및 사업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한다.
UAE 내 방산 생산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는 중동 방산 시장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 천궁-II의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 발사관, 탄 구성품 등을 공급하며 이른바 K-대공망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한화는 에지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통합 대공망 구축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천무 등 지상 무기 체계까지 연동해 단거리와 중거리, 장거리를 모두 방어하는 다계층 방공망 포트폴리오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화는 UAE를 중동 및 제3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이자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
UAE의 산업 기반과 한화의 방산 역량을 결합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는 것이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합의서 서명은 한화와 에지가 통합 대공망 기술과 산업을 공유하는 전략적이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이라며 "기술 협력과 현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UAE의 방산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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