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주면 그만" vs "안쪽부터 앉아야"… 버스 2인석 앉는 법, 정답은 뭘까[이슈N]
등록 2026.09.27 08:25:00수정 2026.09.27 08:34:24
![[서울=뉴시스] 버스 2인 좌석에서 통로 쪽 자리를 먼저 차지하는 행동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2426_web.jpg?rnd=20260917153126)
[서울=뉴시스] 버스 2인 좌석에서 통로 쪽 자리를 먼저 차지하는 행동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버스 2인 좌석에서 통로 쪽 자리를 먼저 차지하는 행동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것은 자유라는 의견과,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안쪽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배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통로 쪽에 앉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안 비켜주는 거면 문제인데 그냥 버스 통로 쪽에 앉았단 이유로 욕먹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 구조상 창가 자리에 앉으면 내릴 때 불편할 수 있는데, 먼저 탄 사람이 왜 다른 사람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냐"며 "노약자나 임산부가 아닌 성인끼리는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서는 논쟁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배려 강요가 아니라 교통예절"이라며 "버스 탔을 때 하나같이 창가 자리 비워놓고 통로 쪽 차지하고 앉아 있는 거 보면 되게 별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2인 좌석 앉고 싶으면 안에 들어가는 게 예의"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람 같이 타는 대중교통에서 어느 정도 불편은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로 쪽 좌석을 선호하는 승객을 두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댓글도 나왔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사람 타서 바로 자기 앞에 서서 눈치 줘야 겨우 움직인다"며 "이런 것이 배려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통로에 앉고 싶으면 안에 앉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본 매너인데 자신이 앉은 것만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작성자의 의견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금방 내리는데 매너라고 굳이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짜증 난다"며 버스에서 곧 내릴 예정인 승객이라면 통로 쪽에 앉는 것이 오히려 이동하기 편할 수 있는데, 이를 일률적으로 예절의 문제로 보고 안쪽 좌석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통로 쪽에 앉는다고 몰상식한 사람 취급하는 것이 어이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통로 쪽 좌석을 택했다는 이유만으로 배려가 부족하거나 몰상식한 행동으로 취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이슈N] 일상 속 작은 마찰부터 사회적 갈등까지, 우리가 직면한 쟁점의 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무심코 넘긴 행동'과 '누군가의 불편' 사이, 정답 없는 질문에 던져지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상식과 배려의 경계를 함께 고민합니다. 뉴시스 이슈N이슈팀은 단순한 논란 전달을 넘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공존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담론의 장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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