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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산하 기관 '괴롭힘'에 숨진 30대…연구소장 등 3명 송치

등록 2026.09.19 05:40:11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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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립과학수산과학원 산하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30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연구소장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폭행, 모욕 등 혐의를 받는 50대 연구소장 A씨와 연구원 2명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께 금산군의 한 노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던 3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컴퓨터에 B씨가 남긴 유서를 확인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B씨의 직장 상사와 동료 연구원 등 3명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손찌검을 포함한 폭언과 갑질 등을 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A씨에게 B씨가 2회에 걸쳐 이 사실을 알리고 분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무실만 달라졌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족 역시 상사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4회에 걸쳐 손찌검했고 사과가 이뤄졌지만 형식적이었을 뿐 근무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이달 초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며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3명 모두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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