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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품종 '3배체 굴' 양식 쑥쑥…두달 만에 "5㎝·12g"

등록 2026.09.21 14:02:52

[군산=뉴시스] 신품종 패류 3배체굴 2차 모니터링 결과. (사진=군산시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신품종 패류 3배체굴 2차 모니터링 결과. (사진=군산시 제공) 2026.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신품종 '3배체 굴' 양식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초 옥도면 장자도 해역에 입식한 3배체 굴을 대상으로 9월 2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안정적인 생육 상태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생태연구원과 잠수 전문업체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입식 당시 1㎝, 1g 내외였던 치패는 두달만에 약 5㎝, 12g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올여름 극심한 고수온 등 까다로운 해양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생존력을 입증했다.

시는 해수온 상승으로 기존 양식 품종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3배체 굴은 산란기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성장에만 집중하는 특성이 있다. 일반 굴보다 자라는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여름철 독성 발생이 없어 연중 섭취가 가능하다. 해외 시장에서도 20~3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경제성이 탁월해 새로운 고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2차 모니터링을 통해 3배체 굴의 안정적인 생장세를 재확인했다"며 "체계적인 연구로 사계절 유통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3배체 굴이 수산업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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